산단공, ‘제4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개최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9.11.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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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4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가 1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개막행사에서 ‘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 구축전략’이 발표됐다. 세부 추진전략은 △광역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개방형 기술혁신 △자생적 산업생태계 구축 등 세 가지다.



우선 ‘광역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전략’은 특화산업 중심의 개방형 광역 산학연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제조업과 지식서비스, 환경산업 등 광역 융합형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어 광역 클러스트 공간 내의 각 행위주체 및 기능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게 ‘개방형 기술혁신 전략’이다. 광역권끼리 또는 광역권 내 여러 산업단지끼리 연계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자생적 산업생태계 구축 전략’을 통해 내년부터 자생적 커뮤니티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독자적 커뮤니티 모델을 개발하고 지식기반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도 병행해서 추진한다.



개막식에 이어 산단공과 산업클러스터 학회(회장 박삼옥 서울대 교수)가 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영국의 크리스 그린(Chris Green) SQW 컨설팅 대표, 독일의 로버트 하싱크(Robert Hassink) 킬 대학 교수, 남기범 서울시립대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산업단지 주요 전략산업인 조선 및 자동차 산업의 최근 동향 및 지속적인 성장해법에 대한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임종대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 이사와 박중흠 삼성중공업 부사장이 강연했다.

박봉규 이사장은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은 그동안 산업단지와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데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어왔다”며 “글로벌 거점단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박봉규 이사장이 ‘제4회 산업 클러스터의 날’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박봉규 이사장이 ‘제4회 산업 클러스터의 날’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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