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센터장 "금리인상 일러야 내년 3~4월"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11.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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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HMC투자증권 (9,080원 ▲80 +0.89%) 리서치센터장(상무)은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2%로 동결한 데 대해 "경기 불확실성이 고려된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선진국들이 금리를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기엔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 경기지표가 호전되긴 했지만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엔 미래의 경기 예측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현재로선 내년 경기에 대해 확신이 있는 상태가 아니므로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동결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이 센터장은 "시장이 예상하는 시점보다 빠르진 않을 것"이라며 "일러야 내년 3~4월이 될 가능성이 크고 늦으면 상반기를 지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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