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앞서 효성 (52,200원 ▲1,200 +2.35%)의 하이닉스 인수 추진에 대해 "금호의 대우건설 인수와 동부그룹의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예로 들며 가능성도 높지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혹평한 바 있다.
효성은 이날 공시를 내고 "(주)하이닉스반도체가 국내산업자본에 매각되어야 한다는 대승적인 관점과 기존사업을 재편해 메모리 반도체 및 전자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룹으로 거듭나고자 인수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나, 당사의 (주)하이닉스반도체 인수와 관련한 특혜시비 등 전혀 사실무근인 시장의 오해와 억측, 루머등으로 인해 공정한 인수 추진이 어렵게 됨에 따라 인수의향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