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포럼 경주서 열려

포항=신계호 기자 2009.11.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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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힐튼호텔서..세계유산 제도와 등재과정이란 주제로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주최하고 ICOMOS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세계유산 포럼'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보문관광단지 내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초청연사와 문화재청, ICOMOS한국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역사 유적지의 효과적인 보존과 활용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 증대와 아울러 역량 결집이 필요함에 따라 열린 다.



'세계유산 제도와 등재과정'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세계유산의 보존ㆍ활용 성과와 문제점 등을 함께 공유하는 중앙 정부와 지자체간의 연합체를 구성해 원활한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세계유산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등재 절차와 과정을 설명하고 유네스코, ICOMOS, 현지실사자 수행자 등이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최신 정보와 중요사항이 소개된다.



향후 국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문화재청의 방향 소개 및 지방 자치단체, 관계전문가의 의견수렴, 실제 세계유산 등재를 수행했던 지방자치단체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포럼 일정을 보면 '세계유산제도와 등재과정의 이해'란 주제로 알레산드로 발사모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심사 담당관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제도와 심사과정”, 베네딕트 셀프슬라 ICOMOS 사무총장이 “ICOMOS의 세계유산 심사절차 및 기준”, 왕 리준 중국 건축연구소 부소장이 “ICOMOS 현지실사의 이해” 란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한국의 세계유산 등재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김홍동 문화재청 국제교류과장 “한국의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 정책”, 이상해ICOMOS-한국위원회 위원장이 “세계유산 등재추진 과정의 이해”, 오정훈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장)이 “세계유산 등재 성공의 경험과 시사”를 발표한 후 종합토론을 했다.


12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와 석굴암, 안압지, 대릉원 등 주요 사적지를 둘러본 후 해산한다.

한편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국내 대표적이 민속마을인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7월중에 열리는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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