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0만원 초반대〓완벽한 매수 기회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11.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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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타임]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

삼성전자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 수준인 60만원 후반∼70만원 초반에서 매수하면 내년에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시중 금리가 오를 경우엔 은행과 보험주가 유망할 것이지만 조선과 해운주는 경제가 회복돼도 중국의 후발업체 추격 때문에 주가가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므로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는 〃삼성전자가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업체와의 기술력 격차를 계속 벌리면서 글로벌 리더기업으로의 위치를 확실히 다져가고 있는데다 반도체 업종의 구조조정도 상당부분 이루어져 내년에 어닝 서프라이즈(이익개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허필석 대표



허 대표는 〃원달러환율이 1150원, 원엔환율이 1300원에서 유지된다면 IT와 자동차 등 대형수출주가 유망하지만 그 선이 무너지고 시중금리가 오를 때는 은행 보험과 유통 등 내수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조선 해운 업종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중국 후발업체들이 한국 업체를 추격하고 있어 주식을 사기에는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는데도 국내 증시의 약세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경기선행지수의 연말 고점 논란, 출구전략 우려, 유가상승과 환율하락 등에 따른 수출경쟁력 둔화 때문〃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는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짧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허 대표는 〃환율이 올해말 1150원, 내년말 1100원으로 유지된다면 수출기업의 경쟁력과 이익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기업 실적이 내년에 올해보다 20∼30% 늘어날 것이 예상되고 있어 코스피는 내년에 전고점(1718)을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은 내년에도 글로벌 경제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돼 중국 증시다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소비시장에 진출을 늘리고 있는 자동차 제과 화장품 유통 LCD TV 등의 업체를 눈여겨보고 중국 펀드 가입자는 좀더 기다려 환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1월 12일(목)은 수능으로 개.폐장이 한 시간씩 늦춰져 오전 8시 <특집 기고만장 기자실>에서 LIG투자증권 안수웅 리서치센터장과, 11월 13일(금)은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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