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 中사와 신종플루 백신 도입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11.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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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롱사 백신 600만도즈 도입계약

한올제약 (38,250원 ▲250 +0.66%)은 11일 중국 일롱사와 600만도즈 규모의 신종플루 백신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올제약은 지난 9월 일롱사와 신종플루 백신 도입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9월30일 식약청에 신종플루 백신 허가를 신청했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한올제약이 계약을 체결한 600만 도즈는 최대 도입 수량으로 의무 수입량에 대한 계약조건이 없어 시장상황에 따라 도입 시기와 수량은 조절이 가능하다”며 “허가 지연과 관련한 재고 등의 위험부담은 없으며 만약 제품 출시 시기를 놓치게 되면 이번에 수입하지 않고 추후 독감 유행 시기에 수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올제약은 이번 백신 도입 및 판매를 일회성 거래로 끝내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바이오 제품 관련 중국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올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수입 판매하는 일롱사의 신종플루 백신은 지난 7월 96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안정성과 유효성 시험을 완료하고, 9월에 중국에서 제품 허가를 받았다. 또 10월까지 276만 명분의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하여 중국 내에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친 바 있다.

일롱사는 1995년에 설립된 백신전문 회사로 신종플루 백신과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A형 간염 백신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현재 2500만 명의 신종플루 백신 및 계절독감 백신 공급 능력이 있으며, 지난 5년간 중국 내 백신 판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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