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날' 만든다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09.11.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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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발전協 '인터넷 날' 제정 추진

10일 출범한 민관협의체 '인터넷발전협의회'에서 '인터넷의 날' 제정을 추진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이 등장한지는 올해로 40년. 9월 2일이 인터넷이 처음 등장한 날로 알려져 있다.

우리의 경우는 국내 최초의 전산망(SDN)이 구축된 1982년 3월 2일, 국내 최초로 IP 주소를 확보한 1986년 6월 30일, 국내 최초로 .kr 도메인을 위임받게 된 1986년 9월 29일 등이 '인터넷의 날' 후보날짜로 거론되고 있다.



협의회는 "인터넷은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혁신을 시도하고 미래를 변화시킬 주요한 기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ITU에서 발표한 정보통신발전지수에서 전세계 154개국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인터넷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한만큼 기념일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후보 날짜를 선정중이며, 이달 중 대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사무국으로 '인터넷 비즈니스''인터넷 주소정책''인터넷 법제도' 등 3개의 전문포럼을 운영, 정부의 각종 인터넷 정책 수립에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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