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의 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남자의 당첨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80%(1만431명), 여자 20%(2528명)로 남자 당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금자리주택에 처음 도입된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당첨자 가운데 최고령자가 75세의 박모씨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박모씨는 하남미사지구에 A20블록에 청약해 당첨됐다.
최연소는 24세였으며 평균 당첨자 연령은 만 40세였다. 이들의 평균 불입금액은 735만원(평균 68회)이었으며 최고는 2470만원(247회), 최저는 600만원(24회)이었다. 기관추천 특별공급에선 강남세곡지구에 당첨된 103세의 이모씨로 전체 당첨자 가운데 최고령 당첨자가 됐으며 노부모 우선공급에선 72세가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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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녀 특별공급에선 최대 자녀수가 6명을 둔 6가구가 배점 100점을 받아 당첨의 영예를 안았다. 배점이 가장 두터운 점수대는 85점을 받은 당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자녀 우선공급의 평균 저축액은 778만8000원(84회), 최고 2440만원(254회), 최저 660만원(24회)이었다.
일반공급의 평균 당첨자 연령은 만 45세였으며 최고령 89세, 최연소 23세였다. 평균 불입금액은 1028만8000원(평균 108회)이며 이 가운데 최고 불입액이 3217만원(331회)이다. 이 금액이 되기 위해선 거의 27년 6개월을 꼬박꼬박 불입해야 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