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국내 첫 화약전시관 문열어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11.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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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천공장 부지서 '한화기념관' 개관식 개최...내일부터 무료로 개방

한화그룹이 국내 유일의 화약전시관인 '한화기념관'을 개관했다.

한화그룹 국내 첫 화약전시관 문열어


한화 (29,650원 ▲250 +0.85%)는 10일 그룹의 모태였던 옛 ㈜한화의 인천공장 부지(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소재)에서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한화 원로와 각 사 사장단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김 회장은 개관사에서 "창업초기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지난날을 성찰하고 선배 한화인들의 뜨거운 혼을 이어받아 끝없는 혁신과 성장의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한화기념관이 한화인들에겐 숭고한 창업정신을 고양하는 도량으로 자리잡길 바라고, 일반 관람객들에겐 화약산업사의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는 산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기념관은 과거 인천공장 사무동 건물부지 2540평을 활용해 건립됐으며, 전시공간은 △주 전시관인 '본관' △화약 제조공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조공실' △임직원들의 무사고 안전을 기원했던 '채플(기도실)'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됐다.



본관에는 국내외 화약산업의 역사와 화약 이야기, 인천공장의 역사, 그룹 창업주인 고(故) 현암 김종희 회장 흉상 및 회고 영상물, 화약 제품과 기술 전시, 한화 비전 등이 전시돼있다. 제조공실에선 1세대, 2세대 다이너마이트 제조 공정과 실물을 함께 볼 수 있다.

기념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간 무료로 개방된다. 관람 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체방문을 원하는 일반 단체나 각급 학교(초·중·고)는 인터넷 홈페이지(www.hanwhahistoricalmuseum.co.kr)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문의 ☎ 032-431-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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