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담당 재판부인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가 오는 12일 열리는 공판에 정 전 장관과 민동석 전 농림부 정책관을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두 사람이 PD수첩 사건의 네 번째 공판 증인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조능희 CP 등 PD수첩 제작진 5명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허위ㆍ과장한 보도해 정부 협상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입업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지난 6월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