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최된 ‘2010년 주요업무계획 및 2단계 전략산업 보고회’에서 삼척시는 해양레일바이크와 증산 참재공원, 요트면허시험장 운영 활성화 사업 등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레저와 관광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기본 계획안을 마련했다.
근덕면 궁촌리-용화리 해안선 5.37㎞ 구간을 왕복으로 운행하게 될 해양레일바이크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양레일바이크 조성으로 해신당 공원, 황영조 기념공원 등 다른 관광지와 회 센터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공사는 해양관광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산동 해가사터와 동해시 추암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조성사업도 내년 3월 삼척구간 착공에 들어간다. 증산동 참재 일대는 이달 중순 착공에 들어가 분수시설과 바다를 볼 수 있는 배 모양의 전망대를 비롯, 아이들을 위한 꾸러기 동산 등 4가지 테마를 갖춘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삼척시는 동해안 최장 해안선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과 레저, 숙박, 휴양이 가능한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