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9.11.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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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에 출범한 한국정책금융공사(KoFC)가 국제신용평가에서 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았다.

정책금융공사는 9일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 스탠다드앤푸어스(S&P), 피치(Fitch) 등에서 외화장기 채권 등급이 정부와 같은 수준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공사의 신용등급은 △무디스 'A2' △S&P 'A' △피치 'A+' 등이다. 공사 측은 앞으로 외화자금 조달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자평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6일 5년 물 원화표시 정책금융채권 50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전자 입찰로 실시된 이번 발행에는 2400억 원의 응찰이 이뤄졌다. 공사출범 후 첫 채권발행에 성공한 셈이다.

공사 관계자는 "금리는 예보채와 산금채 중간 수준인 5.45%로 다른 공사채나 유통시장 물량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에서 발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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