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9일 보고서를 내고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아이폰 출시는 통신 인프라 투자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 투자활성정책과 맞물려 통신업체들이 하반기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환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올해 핵심과제인 IPTV의 조기 활성화, 방송통신서비스 해외진출 적극 추진, 주파수 자원의효율적 활용방안 수립,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 도입 등은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통신사업자들의 과거 CAPEX 계획 대비 달성률이 대략 70~80% 수준에 이른 것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 투자집중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유비쿼스의 경우 3분기 사상 최고의 분기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통해 상반기 기준 648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유일의 중계기 수출 업체인 영우통신은 안정적인 일본향 매출 발생으로 올해 영업이익률이 30%를 초과할 것이며, 옴니텔은 2010년까지 상하이 및 홍콩 증시에 옴니텔차이나 상장이 가시화되고, 자회사인 한국DMB가 미디어법 헌재 유효 판결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