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동남여행사 대표와의 MOU 체결 장면<br>](https://thumb.mt.co.kr/06/2009/11/2009110910212690744_1.jpg/dims/optimize/)
강원도 화천군은 정갑철 군수의 동남아 홍보투어 이후 말레이시아 언론사 사전답사에 이어 타이베이 동남 여행사로부터 산천어축제 독점계약 제의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삿뽀로 눈 축제와 하얼빈 빙등제 축제에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한 실적이 있는 타이베이 동남 여행사는 대만의 모든 여행사의 계약을 취소하는 대가로 화천군이 예상하는 관광객 수요 이상을 책임지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화천군은 산천어 축제를 비롯, 화천의 사계절 관광객 유치 실적을 토대로 여행사간 순위 매김을 할 용의가 있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콜라여행사 관계자인 캐시완씨는 “한국의 지자체로부터 관광과 관련한 제의를 받은 적은 있으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나서 상품 설명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화천군에 대한 강한 이미지와 신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