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검찰이 확인 중인 효성 일가의 미국 부동산 거래 내역은 당초 5건에서 7건으로 늘어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효성 일가의 미국 내 부동산 거래 2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민주당이 주장하기 전부터 거래 내역을 파악해 확인 중이었다"고 말했다.
효성 일가의 미국 내 부동산이란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은 조현준 ㈜효성 사장이 2003년 7월 캘리포니아주(州) 풀러톤시에서 구입한 58만2000달러 상당 주택이다.
또 다른 부동산으로 지목된 곳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200여평 상당 한인식당인 '사간'이다. 조 사장은 2004년 이 식당의 주류 면허를 받은 '아스카홀딩스'의 실 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