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WTI·코스피200지수 연동 예금 출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9.11.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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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국제유가(WTI)와 국내 증시에 연동하는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30호'를 1000억원 한도로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입대상 제한은 없으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또 안정형과 고수익형으로 나뉘는데 안정형의 경우 국제유가(WTI)의 만기가격(2010년 11월 29일 종가)이 기준가격(2009년 12월 1일 종가)과 같거나 높을 경우 연 6.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만기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해도 연 1.0%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고수익형은 코스피200지수와 연동한다.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 상승률의 54%에 0.5%포인트를 더해 수익률을 산정해 최고 연 16.7%가 가능하다. 다만 코스피200지수가 1회라도 기준지수의 130%를 초과하면 만기지수와 관계없이 연 6.5%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또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면 연 0.5%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복합한 복합금융상품"이라며 "최근 국내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추세에 있는 국제유가와 국내 증시에 투자에 원금손실 위험 없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WTI·코스피200지수 연동 예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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