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10년째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배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11.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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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작부수 5만부로 확대

↑한화그룹이 제작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한화그룹이 제작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한화 (29,650원 ▲250 +0.85%)그룹이 '2010년도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을 5만부 제작해 시각장애인 기관과 관련단체에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0년 김승연 회장이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한 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시작된 점자달력 나눠주기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한화를 이를 기념해 올해 제작부수를 지난해보다 2만부 더 늘렸다.



첫해에는 탁상용 점자달력 5000부를 만들어 나눠줬으며, 이후 제작부수를 매년 늘려오다 2003년부터 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 탁상용과 벽걸이용을 한 세트로 제작해 3만부를 배포해왔다.

한화는 9일부터 27일까지 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welfare.hanwha.co.kr)를 통해 시각장애인 기관이나 단체별로 점자달력 신청을 받으며, 달력 배포는 12월 중에 이뤄진다.



장일형 부사장은 "진정성과 지속성을 중시하는 것이 한화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일회성 홍보용 행사가 아니라, 소외된 계층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진정한 사회공헌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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