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재건축 '은마'효과, 사업방식에 달렸다"

MTN부동산부 2009.11.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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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거진]

'재건축, '은마' 효과 볼까?'

올해 말이면 지은 지 30년이 되는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가 부동산가에서 또 다시 화제다.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조합설립 후 4수 끝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강남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로 작용하고 있는 은마아파트,
이번에는 과연 안전진단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인가.



J&K부동산투자연구소 권순형 대표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재건축사업을 위한 안전진단 요건이 간소화 됐고,
또한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개정안이 1월부터 시행되면서,
평가기준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에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통과 가능성은 이전 보다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은마 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더라도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기까지는 상당기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비계획 수립과 조합설립인가 시점에
조합원들의 동의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은마아파트가 진행할 수 있는 재건축 방식은 크게 두 가지,
종전 아파트의 면적을 10% 범위에서 확대하는 일대일 재건축과,
소형주택 의무비율을 적용, 나머지를 중대형으로 신축해
조합원들이 권리가액에 따라서 배정하는 방법 등이다.

권 대표는 정비계획에서 어떤 용적률을 적용 받을 것인가와,
조합이 어떤 재건축 방식을 선택할 것인지에 따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수익률은 달라지겠지만,
현재의 조건으로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큰 투자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은마' 재건축 효과는 인근 잠실 주공 5단지 등 다른 재건축 단지에도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매거진>에서
J&K부동산투자연구소 권순형 대표와 함께
은마아파트 재건축 향배를 가늠해보고,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21:00 (일) 00:00, 14:30,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김진희 앵커
출연 : J&K 부동산투자연구소 권순형 대표
연출 : 구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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