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창원대 부산대와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9.11.08 15:15
글자크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이 대학 내 기술의 사업화 지원에 본격 나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대학 내 교수 및 연구 인력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창원대학교, 부산대학교와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9일과 10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중진공은 창원대와 부산대가 보유하고 있거나 추천하는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각종 지원사업과 연계해 대학 내 교수와 대학(원)생의 창업활성화 및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와준다.



각 대학교가 보유한 전문 기술연구 인력을 중진공의 지원사업에 투입, 중소·벤처기업의 연수 및 컨설팅 지원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진공의 ‘아이디어상업화지원사업’과 연계해 제품설계, 시제품 모형제작도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를 포함해 창업자가 사업화가 가능하다면 창업초기 기업육성자금 등 정책 자금 융자도 지원한다. 성장공유형 자금지원, 벤처기업확인, 해외마케팅지원사업 등의 중진공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 8월13일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와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으로서 지역 내 대학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대학기술 이전사업에 종합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접목해 모범적인 산학협력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서울에 있는 대학 위주의 기술지주회사 설립에서 지방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설립 및 확산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