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1월05일(11:3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중흥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임대아파트 사업비로 1550억원 조달을 완료했다.차주는 사업 시행사인 금강에스디시며 대출 만기는 3년, 금리는 9% 선이다. 시공사인 중흥종합건설과 중흥건설이 연대보증으로 신용을 공여했다.
나머지 350억원은 중흥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사업장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흥건설은 당초부동산펀드를 통해 1100억원을 조달하고 500억원은 저축은행에서 차입하는 등 1600억원 규모의 PF를 추진했다. 그러나 임대아파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익성 우려로 차입 구조가 다소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금융계 관계자는 "펀드 조성 등으로 PF를 추진했으나 임대아파트에 대한 투자성 검증이 충분치 않아 금융 구조가 일부 변경됐다"고 말했다.
금강에스디시와 중흥종합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9블록에 임대아파트 1018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분양, 2012년 5월 준공이 예정돼 있다.
시공사인 중흥종합건설은 올해 시공능력순위 179위에 오른 중견건설업체다. 연대보증사인 중흥건설은 광주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로 중흥S-클래스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시공능력 110위, 시공능력평가액은 212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