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KB금융 Yes!, 증권주 No!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09.11.05 20:34
글자크기

[골드타임]조병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11월 코스피는 1460∼1620의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펀더멘털의 뒷받침이 없는 반등이므로 추격매수보다는 반락에 대비해 현금화하는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조정 장에서는 우리금융과 KB금융으로 단기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적정 코스피 기준인 PER(주가수익비율) 10배를 적용할 경우 1600선 전후에서 주가가 등락할 것〃이라며 〃지금은 약세국면이기 때문에 1600 아래에서 움직이고 경우에 따라선 1500선도 내주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센터장은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주식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잠시라도 주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요즘처럼 방향을 찾기 어려운 증시에서는 쉬는 것도 투자라는 격언을 되새기며 주식매매를 자제하고 상승세로 돌아섰을 때 살만한 종목을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유진투자증권 조병문 리서치센터장

그는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고 있어 은행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쉬는 중에 굳이 투자하려면 우리금융 (11,900원 0.0%)KB금융 (83,600원 ▲1,100 +1.33%)에 관심을 두라〃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산부채 만기구조가 비교적 짧은 현대해상 (33,500원 ▲100 +0.30%)도 눈여겨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조 센터장은 〃증권업종은 거래대금 감소와 펀드환매 증가 및 펀드판매 수수료 인하, 그리고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감소 등이 겹쳐 수익상황이 좋지 않다〃며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 사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지금 갖고 있는 사람은 손절매할 시기를 놓쳤으므로 보유하면서 반등을 기다리는 게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이 4.5%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좋으며 증시도 내년 2분기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그 때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1월 6일(금)은 인피니티투자자문 박관종 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