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자전거 관련 위해사례는 2006년 239건, 2007년 367건, 2008년 573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53.6%, 5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와 10대 청소년 의 위해사고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온라인에서 자전거를 구입하면 반드시 전문점에서 조립하도록 사용설명서에 명시돼 있지만 소비자들이 임의로 조립해 안전 확인 없이 이용하고 있는 것.
한편, 자전거 관련 소비자 불만(최근 3년 8개월간 1,218건)은 품질 및 A/S 불만이 628건(51.6%)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자전거 이용시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에 ▲자전거 도로 지상물 단속 강화 및 정비 ▲자전거 이용자 보호장구 착용 의무화를, 기술표준원에 ▲조립자전거 안전점검 표시사항 마련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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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용 자전거를 살 때는 아이의 신체에 맞는지, 안전검사를 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