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09년도 공공비축미곡 624톤 매입

이동오 기자 2009.11.05 11:57
글자크기
강원도 인제군은 11월 말까지 2009년산 공공비축미곡 624톤을 매입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25%가량 증가한 수치다. 추곡수매제가 폐지된 뒤 시행되고 있는 공공비축제는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매년 일정물량을 사들여 비상재고를 유지하는 제도다.

인제군은 매입을 위해 지난 10월 읍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위원, 농협,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비축미매입 추진협의회를 열고 지난 4일 서화2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읍면별로 일정을 정해 매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매입하는 품종은 오대벼와 운광벼로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 확정가격으로 내년 1월 정산한다. 공공비축 매입단가는 벼40kg기준 특등품 5만630원, 1등품 4만9020원, 2등품 4만6840원, 3등품은 4만1960원으로 지난해보다 1%상승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800Kg대형 포장 벼를 40kg포대 가격 20배로 환산해 매입하는 등 농민편의를 위한 제도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