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협력업체 수출길 돕기 나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11.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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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개 협력업체 초청해 르노-닛산에 부품 수출 기회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4일 기흥연구소에서 르노-닛산 구매조직(RNPO)야미우치 부회장을 초청해 르노-닛산 구매조직을 소개하고 앞으로 닛산자동차의 구매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른쪽 다섯번째 야마우치 부회장, 오른쪽 네번째 크리스토프 드 샤랑트네 르노삼성 구매본부장)<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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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4일 기흥연구소에서 르노-닛산 구매조직(RNPO)야미우치 부회장을 초청해 르노-닛산 구매조직을 소개하고 앞으로 닛산자동차의 구매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른쪽 다섯번째 야마우치 부회장, 오른쪽 네번째 크리스토프 드 샤랑트네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르노삼성자동차가 협력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르노삼성은 4일 기흥 연구소에서 108개 주요 협력업체 대표와 르노-닛산 구매조직 야마우치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닛산 그룹이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한국 부품업체를 통해 부품을 구입하기로 한 결정과 연계해 르노삼성이 협력업체들이 닛산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리스토프 드 샤랑트네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르노삼성의 협력업체는 품질, 가격 경쟁력, 엔지니어의 역량 등 새로운 혁신을 통해 르노삼성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 협력업체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르노삼성에 인테리어 부품을 공급하는 김상용 한림인텍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를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르노삼성과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업무환경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1~2회씩 정기적인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는 르노삼성은 2004년 르노 그룹의 국제 구매 세미나를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주요 협력업체와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협력 업체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작년에는 협력업체인 ㈜흥아 포밍이 르노-닛산에 20만대가량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협력업체의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장 잠재력을 르노-닛산 구매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상생의 장을 마련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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