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포인트로 환경 지키고 인센티브도 받으세요"

머니투데이 김민정 기자 2009.11.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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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탄소포인트제도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

강원도 평창군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절약 효과를 주는 탄소 포인트제를 시범 운영한다.

평창군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해 전기를 절약하는 가정에 대해 일정 비율의 포인트를 제공, 포인트에 따라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 포인트 제도를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탄소 포인트는 전기 1kw 절약 시 424g의 CO2가 감축되며 감축 10g당 1포인트(3원)가 적립된다. 126원 상당의 발생된 인센티브는 쓰레기종량제봉투, 재래시장 상품권 등으로 지급된다.



평창군은 계량기가 부착된 개별세대 또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11월 20일까지 탄소포인트제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은 탄소포인트제 운영프로그램(www.cpoint.or.kr)에서 직접 등록하거나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저탄소 녹색평창을 실현하기 위한 탄소 포인트 제도를 운용하기로 했다”며 “많은 주민이 이 제도의 시행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사용량에 따른 탄소 포인트제공은 참여자의 전력사용량을 한전으로부터 제공받은 후 군에서 직접 입력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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