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세종시 공식논의기구 출범"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9.11.04 16:00
글자크기

민관합동위원회 구성, 3개월 한시 운영

정운찬 국무총리는 4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총리 산하에 민관합동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들이 호선을 통해 선출할 민간위원장(미정)이 공동위원장이 되며, 8개 관련부처 장관·총리실장과 민간 명망가 15명 내외를 포함해 총 25명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제가 공동위원장의 한 축이 돼 학식과 덕망, 경륜을 두루 갖춘 민간위원들과 함께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리실에 한시적으로 지원단과 기획단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민간위원은 인문사회, 도시계획, 국토건설, 교육, 과학기술, 민간투자 등 관련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사회지도층 인사를 엄선, 국무총리가 위촉하되 충청권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인사는 물론 그동안 반대의견을 표명한 인사까지도 포함해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세종시와 관련한 국민과 충청권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동안 진행한 정부와 전문기관 연구 등을 토대로 행정비능률 문제와 자족기능 확충방안 등을 충분히 토의·검토해여 최종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을 갖는다.



위원회는 약 3개월 정도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