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고시 2차시험, 82명 합격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11.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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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4일 올해 행정고시 기술직 제2차시험 합격자 82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2차시험에서는 총 415명(전국모집 376명, 지역모집 39명)이 지원, 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행정고시 기술직의 최종선발인원은 64명이다.



이번 82명의 2차시험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7.7세로 전년(26.9세) 대비 다소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8~32세 합격자가 전체의 51.2%로 가장 많았다.

2차시험 합격선은 전국모집의 경우 85.71점의 공업직(일반기계)이 가장 높았고 해양수산직(일반수산)이 61.52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구분 모집의 경우 75.9점의 시설직(일반토목-전북)이 가장 높았다. 대구지역 시설직(건축)의 합격선은 53.33점으로 가장 낮았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돼 1차시험을 통과한 33세 이상 16명 중 12명이 2차에 응시했다"며 "이 중 1명이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성평등채용 목표제에 따라 전산직렬에서 1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해 여성합격자는 총 10명(12.2%)에 달했다"며 "외무·행정고시(행정직)와 마찬가지로 이번 기술직 행정고시에서도 여성합격자 비율이 낮았다"고 덧붙였다.

2차시험 합격자들은 24일 경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다음달 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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