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UAE 3.6조 플랜트 수주(상보)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11.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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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건설사 단독수주 공사 중 최대…GS건설 해외 수주액 1위로 껑충

GS건설, UAE 3.6조 플랜트 수주(상보)


GS건설 (19,160원 ▲80 +0.42%)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31억1000만달러(3조6000억원) 규모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은 국내 건설업계(엔지니어링·중공업 포함)에서 해외건설 수주액이 가장 많은 업체가 됐다.

GS건설은 지난 2일 발주처인 UAE 테크리어사(국영정유회사 자회사)로부터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내 중질유 유동상 촉매 분해공정 시설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내 건설사가 단독 수주한 해외 플랜트 공사 중 최대 규모로 GS건설은 이 공사로 올 해외수주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국내 건설업계 해외 수주액 순위도 종전 3위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루와이스 석유단지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 떨어진 곳으로 공사가 끝나면 일산 12만7000배럴의 정유 생산 용량을 갖추게 된다. GS건설이 짓는 중질유 유동상촉매 분해공정 플랜트 시설에서는 일반 정유공장에서 생산된 중질유를 고부가가치 연료로 바꾸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달중 시작해 오는 2014년 1월 끝낼 예정이다. GS건설은 설계부터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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