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세 16일부터 신종플루 백신접종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11.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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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들에게도 오는 16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오후 4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를 열고 18세 미만 청소년 및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8세 미만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임상결과를 토대로 연령대별 허가 및 접종회수 등을 논의했다. 연령대는 9세~18세 미만, 9세 미만, 6~36개월 영유아 등으로 나뉜다.



약심은 국산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의 임상시험을 검토한 결과 3~18세에 대해 사용을 승인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9세 미만의 초등학교 저학년도 9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16일(특수학교 11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그러나 항체생성률이 극히 낮게 나온 3세 미만에 대해서는 승인을 보류했다. 일단 2회 접종 결과에 따라 허가 여부를 결정하되, 두 차례 접종에도 만족할 만한 항체생성률을 보이지 않을 경우 조건을 바꿔 추가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라고 중앙약심은 권고했다.

이에 따라 3세 미만 유아에 대해서도 성인과 동일한 용량을 투여하는 임상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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