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기업부설연구소와 벤처기업 인가를 맡은 기업이 연구개발(R&D) 자금 신청시 투자연계과제를 통해 벤처캐피탈에서 50% 정도의 투자를 유치하면 나머지 50%를 정부에서 R&D자금을 지원하는 매칭 투자 형태가 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프리보드(제3시장)의 테크보드에 기술력있는 기업으로 지정을 받게 되면서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연계하는 방법과, 정부보증기관을 통한 기술력 보유기업 보증연계투자도 있다.
기업 활동 초기 마케팅과 인사문제가 그 비중에 있어 크다고 한다면 재무적 활동은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더 절실하게 중요해진다. 기업재무활동 중 자금의 유입 즉 투자유치는 성장단계의 벤처기업이 당면한 최대의 문제이다.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기관'이라함은 벤처캐피탈, 금융권기관(GP or IB)),외국계투자기관(LP)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먼저 국내 벤처캐피탈은 oo벤처캐피탈 또는 oo인베스트먼트, oo창투 등의 이름으로 1개 또는 그 이상의 조합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현재 벤처캐피탈은 총 102개사, 350개의 투자조합, 5조9182억의 투자금으로 운영되며 신기술금융회사와 창업투자회사의 이원화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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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기관이라함은 은행, 증권사, 투자운용사 등 무척 다양하며 규모면에서는 벤처캐피탈에 비할 수 없는 큰 규모의 자금이 운영되지만 상대적으로 접근 정보가 한정되어 있어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적극적 접근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보다 적극적인 기업은 외국계투자기관을 두드리기도 한다. 아직 국내 기업에 관심이 있거나 진출해 있는 외국계투자기관이 적기 때문에 일반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일부 중동의 LP는 이미 국내 최대규모의 벤처캐피탈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기업의 성장과정에 있어 임직원의 자본 납입, 지인, 엔젤투자자들을 통한 투자유치, 정책자금조달, 기관을 통한 투자유치, 상장(IPO)을 통한 공모, M&A 등 기업이 존속하는 한 끊임없는 재무적 의사결정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필자의 단견으로는 모든 재무적 자금 조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