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볼 수 있는 '여자 연예인 컴백 스토리'다. 2~3년간 간간히 CF, 화보 촬영에만 얼굴을 비치던 이들이 '치아교정' 후 돌아와 균형감 있는 이목구비를 뽐내곤 한다.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도 과거 치아교정 덕분에 달라졌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니 톱스타들이 예외일 리 없다.
지난달 27일 배우 김선아는 치아 교정기를 낀 모습을 공개했다. 그룹 '에픽하이' 리더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의 결혼식에 참석한 김선아는 "부정교합으로 음식물을 씹기가 불편해 휴식기에 치아교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용을 위한 교정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누리꾼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일본 정보기관 요원으로 등장한 배우 유민도 치아교정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듯 보인다. 누리꾼들은 "유민이 귀여운 덧니로 인기를 끌었던 것 같은데 덧니가 없는 걸 보니 치아교정을 한 모양"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 중인 가수 이효리도 치아교정으로 자신감을 찾은 경우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핑클 활동 다시 매력적인 눈웃음에 비해 고르지 못한 치아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현재 사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드러난다. 교정시술 후 이효리는 그만의 스타일을 구축,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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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자연미인으로 알려진 K를 비롯, 톱스타 S, H, J, B 등이 치아교정으로 이미지를 개선했다고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교정 전후사진을 비교하며 치아교정만으로 달라진 얼굴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한다.
이렇다 할 톱스타들은 모두 최소 6개월에서 2년 이상 걸리는 치아교정이나 치열을 정돈하는 치아성형 시술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치아교정이 이처럼 '스타들의 필수코스'가 된 데는 불필요한 성형 논란에 휘말리지 않고 한층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은 "휴식기가 긴 연예인의 특성상 복귀전에 치아교정을 마무리할 수 있고 효과 또한 성형 못지않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