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한토신 발행주식 7900만주 중 아이스텀앤트러스트㈜에 우선매수청구권(Call Option)이 부여된 4900만주를 제외한 3000만주에 대한 매각방식과 일정을 조만간 확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 7월과 9월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작업을 진행했지만 두 차례 모두 유찰됨에 따라 현재는 수의계약도 가능한 상황이다. 7월에는 입찰 참여업체가 한 곳에 불과해 유찰됐고 9월에는 두 개 업체가 나섰지만 모두 투자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해 입찰이 무산됐다.
한편 한토신은 주식 1억주 중 7000만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던 아이스텀앤트러스트㈜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최대주주(지분율 31.42%)가 됨에 따라 사실상 민영화됐으며 나머지 3000만주의 매각이 성사되면 완전한 민영화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