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4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종가 1182.5원보다 0.95원 내렸다. 등락범위는 1180.5~1187원.
달러와 엔은 동반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CIT그룹 파산보호 신청으로 강세였던 엔은 다시 예전 흐름을 찾았고 유로는 전날에 비해 소폭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 내린 76.22를 기록했다.
지난밤 시장이 차츰 안정되면서 3일 원/달러 환율을 위로 이끌 요인은 줄어들었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미달러 반락과 증시의 반등으로 약보합권이 예상된다"며 "전날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도로 두터운 매물 벽이 형성되고 있다는 걸 확인했고 역외세력도 차익실현 수준을 넘어 매수포지션을 구축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