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형 '토러스'
지난달 30~31일 기자단을 대상으로 토러스 시승회를 개최한 포드코리아는 토러스 출시이후 계약량(사전계약포함)이 300여대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이는 기존 대형신차로 출시됐던 '파이브헌드레드'이후 최고의 계약실적"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토러스는 최근 이슈인 토요타 '캠리'와 배기량이나 성능 등에 있어 월등히 앞서기 때문에 경쟁 급이라 볼 수 없다"며 "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선 현대 '그랜저' 최고급 형과 '제네시스' 엔트리 모델까지 경쟁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내년 토러스 에코부스트 엔진까지 들여와 월 평균 200대, 연간으론 기타모델 포한 총 3500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토러스보다 아래급인 중형세단 '퓨전(Fusion)'과 '퓨전 하이브리드'를 내년에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준중형 세단인 '포커스(Focus)'에 대해서도 퓨전 발표이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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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토요타가 준중형차인 '코롤라'까지 내년 국내에 들여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우리도 코롤라와 경쟁할 '포커스'를 들여와 맞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 사장은 '포커스'보다 아래급인 소형차 '피에스타'와 '카'와 같은 모델에 대한 국내런칭 계획에 대해선 가격경쟁력을 고려해 볼 때 아직까지는 포커스의 발표까지만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