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TX 홍보 본격적으로 나서

수원(경기)=김춘성 기자 2009.11.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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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4일까지 부천,고양,용인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경기도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GTX 홍보에 나선다.

지난달 21일 성남시에서 GTX 주민설명회를 가진 경기도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부천시와 고양시, 용인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GTX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GTX가 언론에 자주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이 이를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도 GTX를 모르는 도민들이 있다는 각 시,군의 요청으로 주민설명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경기도가 제안한 B노선(청량리~송도 49.9㎞)중 유일한 경기지역 통과가 예상되는 지역이며, 고양시와 용인시는 A노선(킨텍스~동탄 74.8㎞)의 기점 및 경유지란 점에서 GTX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11월 2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고양시는 3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용인시는 4일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각각 GTX 주민설명회를 가지며 시간은 모두 오후 3시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GTX는 지하 40m 이상의 공간을 활용해 건설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다. 최고 200㎞/h로 운행되는 GTX는 토지 보상비를 최소화하고 노선을 직선화하여 경기↔서울간 30분, 수도권 전역을 1시간내로 연결해줘 수도권 교통혁명이라고 불리고 있다.

경기도가 제안한 GTX노선은 ▲킨텍스~동탄 74.8㎞ ▲청량리~송도 49.9㎞ ▲의정부~금정 49.3㎞ 총 3개 노선 174㎞로 되어 있고 GTX 3개 노선이 동시에 구축되면 1일 이용객 76만명, 1일 자동차 통행감소 38만대, 연간 에너지 소비절감 5,800억원,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149만톤, 연간 교통혼잡비용 절감 7,000억원, 일자리 창출 26만명, 생산유발효과 27조원 등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GTX 3개 노선이 동시 착공되어야 노선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사업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3개 노선 동시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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