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국제친환경유기농센터 윤세영 교수
국제친환경유기농센터는 친환경, 유기농 관련 기술개발 및 체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보급, 교육, 훈련 및 컨설팅, 친환경농산물인증, 국제협력 등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제친환경유기농센터는 바우처 교육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농민을 가르치기 위한 교수 및 전문가를 초빙해 각 농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제공한다. 교수는 그에 맞는 교육 내용을 편성하며 국제친환경유기농센터 교수진이 편찬한 책을 교재로 사용한다.
윤 교수는 “모든 검사는 토양검토부터 시작된다” 며 “유기농 농산물이 되기 위해서는 농약의 유무를 떠나 건강한 토양, 주변 환경 등 모든 조건이 완벽히 들어맞아야 한다” 고 전했다. 민간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농산물이라 해도 국가에서 정확한 검증을 위한 재 샘플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검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인증원 자격을 박탈당한다.
윤 교수는 “현재 친환경농산물인증원 연구인원은 총2명으로 인증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통해 센터가 운영된다. 500농가의 농산물인증을 진행하면 정부 보조금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농민들은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정부기관인증센터로 몰리기 때문에 이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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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산물에 대한 의견도 덧붙였다. 관보다 농민이 먼저 유기농산물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하는 윤 교수는 유기농업이야말로 토양환경을 안정시키고 생태환경을 살리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비싼 유기농산물의 가격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건강을 담보로 하는 가격이기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며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성숙한 관계가 성립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