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80.2%로 지난해 6월(80.2%) 이후 15개월만에 80% 수준으로 상승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 대비 11.0% 늘어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로는 5.4% 증가했다. 추석명절이 10월로 이동한 데 따른 조업일수 및 명절영향을 감안하면 전년동월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4.2% 늘어나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월대비로는 2.6% 증가했다.
소비재 판매의 경우는 준내구재는 감소했으나 승용차 등 비내구재가 늘어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6.7% 늘어나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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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 대비 5.8%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는 18.8%로 급증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과 민간부문의 발주가 모두 늘어나 전년동월 대비 31.9%라는 초고속 신장세를 기록했다.
건설기성은 민간부문의 건축공사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보다 8.4%, 전년동월 대비로도 6.0%가 각각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 동월 대비 58.4%나 늘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6.8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도 전월보다 1.0%포인트 올라 9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