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브리핑에서 "오늘(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신형독감이 발생하지 않은 조선' 등 표현으로 북한 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없다고 보도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보건기구도 북한 내 신종플루 감염 관련 공식보도가 없었다고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옥수수 1만톤 지원은 지난 16일 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북측이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며 "북측이 (옥수수를) 받을 것으로 보고 대한적십자사가 필요한 분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은 이날까지도 우리 측 전통문에 대한 회답이 없는 상태다.
이어 "정부도 대한적십자사가 요청한 남북협력기금 지원관련 절차를 이미 진행 중"이라며 "행정절차 뿐 아니라 외국산 옥수수를 구매해 포장·선적하는 등 국내 절차에만 한달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