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해양부가 서울과 6개 광역시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500동과 매장용빌딩 1000동을 대상으로 3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 정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투자수익률이 각각 1.48%, 1.4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0.45%p, 0.31%p하락한 것이다.
국토부는 투자수익률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이유를 오피스의 경우 공실률 증가에 따른 임대수입 감소, 매장용의 경우 재산세 등과 같은 제세공과금 부과에 따른 영업경비 증가가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공실률이 상승한 이유는 서울의 경우 여의도ㆍ마포지역과 강남지역에 입주한 임차인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타 지역으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대전의 경우 중앙지역에 입주했던 대전지방경찰청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신청사로 이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매장용 빌딩은 평균 10.6%로 전분기조사 보다 0.5%p하락했다. 서울(6.7%)은 전분기 기준보다 1.0%p, 부산(13.0%)은 0.8%p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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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월세 기준)는 오피스의 경우 지난달 30일 기준 평균 ㎡당 1만52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당 7100원)은 전분기 기준보다 100원 상승한 반면 대전(㎡당 4300원)은 100원 하락했다. 반면 매장용은 평균 4만700원으로 전분기보다 200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