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렌터카 사업부문 분사 주총 통과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10.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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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96,700원 ▼3,000 -3.01%)의 렌터카사업 부문 분할 승인 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대한통운은 29일 오전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렌터카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주주들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렌터카사업부문은 단순·물적 분할에 의해 가칭 '금호통운렌터카'로 분사하게 됐다.

분할기일은 오는 31일이며 창립 총회일은 11월 2일이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 금호렌터카를 3073억 원에 인수하고 기존에 렌터카 사업을 담당했던 택배렌터카본부에서 렌터카 사업을 떼어내 렌터카부문을 만들어 기존 렌터카 부문과 금호렌터카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신설법인은 대한통운이 100% 지분을 보유하는 자회사로서 총자산은 9604억 원이다.

이삼섭 대한통운 렌터카사업부 사장은 "이번 물적 분할을 통해 렌터카 사업부문의 전문성 강화 및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울러 대한통운의 부채비율도 61.5%에서 22.3%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 개선효과도 거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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