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전재희,실직 스트레스상담 손잡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9.10.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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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복지부, 취업지원-정신건상서비스 연계 제공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전재희 보건복지부가족부 장관이 실직 스트레스 등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손을 잡았다.

노동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실직에 따른 스트레스 등 마음의 문제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취업지원서비스와 정신건강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임 장관과 전 장관은 이날 서울고용지원센터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체계가 구축되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실직자는 취업상담과 함께 실직 스트레스 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정신과 정문의가 진행하는 심리특강도 월 1회 열린다.

복지부의 정신보건센터에서도 정신질환이 치유되거나 완화돼 취업준비가 된 사람은 취업알선과 직업훈련 안내 등 직업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고용지원센터와 서울정신보건센터, 경인고용지원센터와 경기광역정신보건센터를 거점센터로 시범실시후 전국 센터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고용지원센터와 정신보건센터는 각각 81개, 156개다.

임 장관은 "이번 협약이 실직자 마음의 건강까지 배려하는 고용서비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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