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급락, 시총상위株 '전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10.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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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악재 투심 위축...메가스터디 '휴교령' 검토 '상승'

코스닥지수가 미국에서 불어 온 '강풍'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틀 연속 2% 이상 급락하며 지수는 어느 덧 470선대로 주저앉았다.

2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54포인트(2.36)% 급락한 477.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경기지표 부진과 실적 우려에 따른 미국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1% 남짓 내린 채 출발했으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순식간에 470선대로 내려왔다.



장 초반 개인이 1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1억원 팔자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3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를 제외하곤 사실상 전멸이다. 대장주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가 3.3% 급락하고 있고 셀트리온 (201,500원 0.00%) 태웅 (15,190원 ▲40 +0.26%)도 각각 2.3%, 2.6% 급락 중이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도 하락장을 피해가지 못한 채 1% 가까이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차바이오앤 (17,550원 ▲160 +0.92%)은 8.3% 빠지고 있다.

메가스터디의 경우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휴교령 검토 소식에 1% 남짓 상승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3개 등 176개 종목만 오르고 있다. 1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723개는 내림세다. 보합은 59개로 집계된다.


메가스터디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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