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3.5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2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5.4원보다 7.85원 오른 것이다. 등락범위는 1193~1205원.
나흘째 오르고 있는 달러가치도 환율을 끌어올렸다. 시장에서 불안심리가 다시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29일 원/달러 환율 상승도 불가피해 보인다. 한 시장참가자는 "그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때마다 네고물량(달러매도)이 나오면서 어느 정도 소화가 이뤄졌다"며 "달러가 강세 분위기로 돌아서면서 오히려 결제수요(달러매수)가 더 급해진 양상이라 1200원대 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전 8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0.75엔으로 전날보다 0.23엔 하락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723달러로 0.0046달러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