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9.10.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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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격대의 국내외 스마트폰 시판 잇따라

↑삼성전자, 애플, 노키아 등 국내외 휴대폰 업체들이 손안의 PC로 불리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들이 최근 시판된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5종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애플, 노키아 등 국내외 휴대폰 업체들이 손안의 PC로 불리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들이 최근 시판된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5종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다양한 가격대에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스마트폰들이 11월초부터 쏟아져 나온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애플, 노키아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휴대폰 업체들의 최신 스마트폰이 줄줄이 시판을 대기 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스마트폰 마니아 뿐 아니라 교체주기가 도래한 일반폰 사용자들도 일반폰과 스마트폰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은 단순 통화뿐 아니라 고속의 중앙처리장치(CPU)에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있어 문서작업, 일정관리 등 다양한 PC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손안의 PC'로 불리는 이유다.



스마트폰 출시 릴레이의 첫 스타트를 끊는 주인공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16만대 팔리며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부상한 옴니아의 후속모델로 T*옴니아, 쇼옴니아, 오즈옴니아 등 3종 이통사별 옴니아2를 이달말부터 잇따라 선보인다.

3개 모델 모두 800MHz 초고속 CPU, 대용량 내장 메모리, 500만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블루투스, 위성항법장치, 디빅스 등 최강의 사양을 자랑한다. 특히 '보는 휴대폰' 트렌드에 발맞춰 세계 최대 화면 크기인 9.4㎝(3.7인치) 아몰레드를 장착하고 있다. 특히 쇼옴니아는 세계 최초로 3세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과 와이파이, 와이브로를 모두 지원하는 '트리플모드' 스마트폰이다.



또한 69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옴니아팝도 KT와 SK텔레콤을 통해 시판한다. 옴니아팝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7.6㎝(3인치) WQVGA 액정표시장치(LCD), 300만화소 카메라,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LG텔레콤도 이통3사를 통해 연내 윈도모바일 6.5를 탑재한 풀터치 스마트폰(LG-SU210/KU2100/LU2100)을 내놓고,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외산 스마트폰도 잇따라 시판될 예정이다. 세계 1위 휴대폰 업체 노키아는 국내시장 두번째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1300만대 이상 팔린 히트 스마트폰 '노키아5800엑스프레스뮤직'을 11월초 KT를 통해 선보인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


전세계 시장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도 연내 국내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의 글로벌 가격정책에 따라 아이폰이 국내에서도 30만~40만원대에 판매될 경우 가격인하 등 시장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한 전문가는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의 발전 모델"이라며 "사용자환경(UI) 개선으로 사용법도 편리해지고 가격대별 제품도 다양해 앞으로 스마트폰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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