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복수노조·전임자 가장 뜨거운 현안"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9.10.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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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첫 일선 기관장 회의…노사문화 정착·노동행정 신뢰도 강조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28일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중 가장 뜨거운 현안"이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일선 기관장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관련 제도가 내년에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정착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동부는 일자리대책의 주무부처"라며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고민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임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기관장 회의로 임 장관은 전 직원이 노동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노사문화 정착이 국가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임 장관은 "한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마지막 숙제가 노사관계가 됐다"며 "이같은 국민의 요구를 노동부의 목표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회의가 현장과 정책이 괴리되지 않도록 본부와 지방조직간 의사소통과 의견교환이 제대로 되는지 평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 장관은 노동행정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매진할 것도 당부했다. 임 장관은 "0.01%라도 문제가 있으면 도매금으로 인식된다"며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시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노사문화 선진화 추진 방안과 노동행정 신뢰도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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