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내년 '니나리치 남성복' 런칭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9.10.28 11:49
니나리치 국내 라이센스권 확보..첫 남성복 사업 전개, '꽃중년' 겨냥
지난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니나리치'(NINA RICCI)의 국내 라이센스권을 확보한 제일모직이 내년 니나리치 남성복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제일모직 (0원 %)은 내년 봄 시즌 니나리치 남성복을 런칭, 라이센스로 니나리치 남성복 사업을 국내에서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니나리치 남성복은 감각있는 40대 남성을 주 고객층으로 공략, '모던 캐주얼' 스타일로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니나리치 남성복은 기존 신사복 브랜드가 정장을 중심으로 구성하던 전형적인 형식에서 탈피, 재킷, 셔츠, 니트, 바지, 액세서리 등 토털 코디네이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수트 비중은 30%며 캐주얼이 65%로 비중이 가장 크고 나머지 5%는 액세서리로 꾸며진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니나리치 남성복은 비즈니스 캐주얼 수요 증대와 '로열 댄디족', 'NOMU족'(No More Uncle)의 증가에 따른 새로운 남성 니치마켓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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