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들이 선호하는 '숨은 지표'는?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10.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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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GDP)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대표적 거시경제 지표 외에 실물 경제를 제대로 판가름 할 수 있는 '숨겨진' 일곱가지 지표들이 있다고 마켓워치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이 선호하는 일곱가지 숨은 지표는 '내구재 주문 3개월 평균치', 'CPI 중간값', '자동차와 휘발유 판매를 제외한 소매 판매', 'U6' 실업률', '핵심 자본 장비 주문', '편부모 가족 주택 주문', '국내 소비자 최종 매출' 등이었다.



이들 지표는 일정 기간에 대한 평균값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개별 지표는 측정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큰 변동성을 보이는데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애널리스트들은 보통 3개월 평균값을 선호한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기업 매출과 소비자 물가 지수와 관련해서는 중요 항목만 반영되는 '핵심 지표'가 애널리스트들의 숨겨진 지표로 거론됐다. 보통 휘발유 가격과 항공기 주문 등 지표 반영 요소는 매달 변동성이 크다. 애널리스트들이 주로 참고하는 핵심 CPI에는 식료품과 에너지 항목은 제외돼 있다. 핵심 소매 판매, 내구재 주문 등에도 이 처럼 변동성이 높은 항목은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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