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3Q 순익4100만유로...올해 첫 흑자 전환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09.10.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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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세전영업이익(EBIT) 흑자전환 성공을 알린 다임러의 3분기 순익이 4100만유로(75억9000만원)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동기 순익 2억유로에 비해서 80% 감소한 수치이나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13억2000만유로, 10억20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한 데 비하면 크게 개선된 것이다.



EBIT와 매출액은 각각 4억7000만유로, 193억 유로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부서의 EBIT가 올해상반기 14억6000만달러의 손실에서 이번분 3억5500만 유로로 전환된 게 주효했다. 부서의 순익은 100만 유로다.



반면 트럭 부서의 EBIT는 1억27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초 사모펀드 서버러스에 매각한 크라이슬러 지분관련 자산가치가 4800만 달러 상승하며 북미, 일본 트럭 부서의 구조조정 비용으로 소요된 300만 달러의 영향을 상쇄했다.

다임러는 올해 9월까지 35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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