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은금융지주는 28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구성한 뒤,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의장을 선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과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등 5개 자회사를 거느린 산은지주는 이날 오후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은 3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선출된다. 사외이사에는 전·현직 금융인과 학계인사가 이름을 올렸고, 이 가운데 김 부회장이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1947년생으로 경동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17회 출신으로 양주군 부군수, 국세청·재무부 사무관, 중소기업청 경영지원국장,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사무국장, 다산벤처 대표, 한영회계법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