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구·광주 돔구장 건설 추진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10.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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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와 오는 29일 MOU 체결 앞두고 최종 논의

포스코건설이 대구·광주에 각각 돔구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9일 대구·광주시와의 돔구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사업방향 등을 최종 논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아직까지 돔구장 입지와 건립규모, 사업비, 운영방식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구·광주시와 함께 돔구장 건립 의지, 사업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향후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인근 대구체육공원, 광주의 경우 동구를 제외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 등이 돔구장 부지로 유력하다고 지역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구장 규모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2만5000석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규모의 돔구장 건립비용은 통상 4000억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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